| 룸살롱 정치에 절여진 정치권의 민낯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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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2026-05-13 16: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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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살롱 정치에 절여진 정치권의 민낯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남정치인들의 형님 정치가 대대로 답습해 온 성착취와 접대 문화가 계속되는 한, 이러한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룸살롱으로 표상되는 성매매와 유흥·접대 문화가 개인 차원의 범죄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여성을 철저히 성적 도구로 착취하는 것과 더불어, '남자들의 비즈니스 관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 곳곳의 영역에서 여성을 체계적으로 배제해 온 부조리한 카르텔의 온상입니다. 정치는 이 기형적인 악습을 바로잡고 공공의 윤리를 세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백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서울시장 후보가 그 카르텔에 일조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년 전 폭행 전과와 관련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폭행이 벌어진 장소는 유흥업소였고, 여성 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한 정황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구청장 비서라는 공적 지위를 가진 사람이 유흥주점을 드나들고 폭행 전과까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은 깊은 실망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여성 종업원과의 외박을 시도한 정황까지 드러난 이상,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은 단순한 실망을 넘어 절망과 분노에 가깝습니다. 이는 결코 단순한 사생활 논란으로 덮을 문제가 아닙니다. 공직 사회의 윤리가 이토록 무너졌다는 현실, 그리고 여성을 착취하는 유흥문화를 아무 문제의식 없이 소비해 온 정치권의 민낯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비단 한 후보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최근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가 유세현장에서 여아에게 “오빠” 발언을 유도해 논란 끝에 사과하고도, 선거 유세곡마저 “오빠”를 외치는 곡으로 채택한 일도 같은 맥락입니다. 여성 시민을 동등한 주체로 보기보다 남성을 추켜세우고 분위기를 띄우는 존재처럼 소비하는 감각이 정치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서울시장은 수많은 시민의 삶과 안전, 공공의 신뢰를 책임지는 엄중한 자리입니다.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성착취가 만연한 현실을 바꾸기는커녕, 그에 몸담아온 사람이 어떻게 시민 앞에서 개혁과 공정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시민들이 목격한 것은 책임 있는 공직자의 모습이 아닌, 낡은 권력형 유흥문화와 여성착취 구조에 무감각한 남성 정치의 밑바닥입니다. 이런 인물이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현실 자체가 정치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여성을 동등한 시민이 아니라 소비의 대상으로 여기고, 여성의 목소리를 정치의 주변부로 밀어내 온 남성중심 정치 문화를 바꿔내야 합니다. 여성의당은 룸살롱 문화로 얼룩진 낡은 정치를 끝내고 여성이 중심에 서는 새로운 정치를 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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