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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 여성' 폭행 사건, 여성 증오 범죄 법안 신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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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23:49:28 조회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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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 여성' 폭행 사건, 여성 증오 범죄 법안 신설하라!>
 

*증오 범죄 : 사회적 약자층에게 이유없는 증오심을 갖고 불특정한 상대에게 테러를 가하는 범죄행위

2023년 11월 4일 경남 진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에게 '페미는 맞아야 한다'라며 폭행를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단지 ‘머리가 짧은 여성' '페미니스트로 보인다' 라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다. 또한 남성 가해자는 자신을 말리던 50대 남성까지 함께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에서는 지역 사회가 공분하며 여성 단체와 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30여개의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편의점 여성 알바 무차별 폭행 20대 엄벌해야 한다" 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여성의당에서는 정치권에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과 1인 시위에 나섰으며, 여성의당 경남도당에서는 경남 여성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 폭력 가해자들을 엄벌할 수 있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으로 SNS에서는 분노한 여성들이 짧은 머리를 찍어 인증하며 소셜 네트워크에서 #여성_숏컷_캠페인 해시태그 챌린지가 1만건 이상 공유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여성에게 보장하라"라며 폭행 사건의 엄벌을 촉구했다.

또한 BBC에서는 "페미니스트로 오해해 폭행한 한국 남성" 이라고 이 사건이 대서특필되며 "한국은 여성이 살기에 최악의 나라'라는 외신의 비판을 받았다.

이런 사건이 발생 할 때마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나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는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라며 실존하는 차별을 부인하고 있으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에서 성평등 부처들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백래시에 편승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혐오 범죄의 가담자가 되지 말라. 여성 혐오를 인정하고 방지책을 마련하라. 

여성의당은 이와 같은 여성 대상의 테러리즘이 '여성 증오 범죄'임을 명백하게 선언하며,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범죄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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