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회입니다.
 

저희는 오늘 국회 앞에서 <짧은 머리 여성 타겟 범죄>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여성_숏컷_캠페인

지난 4일 진주에서 벌어진 <짧은 머리 여성 폭행 사건>은 명백한 혐오 범죄입니다. 경찰조사 중 밝혀진 범행동기에 ‘페미니스트’를 타겟으로 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알려지자 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에 대한 검열과 폭력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는 여성 혐오 범죄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이번 폭행 사건에서 정치권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지우기’에 나서고 여가부 폐지를 앞세워 혐오를 적극적으로 부추긴 것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마녀 사냥이 자행되고 있는 현재 사태에 대해 정치권은 입장을 분명히 밝히십시오. 여성 혐오가 공고하며 구조적 성차별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제대로 된 해결방안을 강구하십시오.

여성의당은 여성 당사자의 목소리로 이루어진 정당으로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각종 검열과 폭력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여성의 생존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해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