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여성 민주 열사들을 기억합니다. | |
여성의당
2022-05-18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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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여성 민주 열사들을 기억합니다.]
오늘은 5·18 민주항쟁의 날입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는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위해 기꺼이 앞장서서 싸운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2020년 1월 3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하고 당시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유린 사건을 밝히는 조사에 착수했으나, 5·18 민주항쟁의 여성 생존자에 대한 조명과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특히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여성 대상 성폭력·성고문 사건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식은 여전히 남성들만을 조명하기 때문에 잔인한 역사 속에서 활약했던 광주 여성 민주열사의 모습은 지워졌습니다. 시민군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어서 돌리는 여성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 가두방송을 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만들고, 여성 청소년 또한 가두시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콜 박스 여성' 이라고 불리던 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은 헌혈에 앞장섰습니다. 기존의 5.18 역사는 ‘무장투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5월의 광주에서는 곳곳마다 여성들이 함께하며 투쟁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5·18과 여성 성폭력> "다시 태어나도 여성 시민군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