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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성명

여성의당 논평/성명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추진계획' 즉각 중단하라
여성의당
2026-07-09 09:57:51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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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추진계획' 즉각 중단하라

서울시교육청은 오래 전부터 공학 전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면서 재정 지원과 시설 투자 등을 약속해 학교들의 공학 전환을 사실상 유도하고 있다. 서울 시내 11개 중·고등학교에서 공학 전환이 추진되고 있으며, 무학여고도 그중 하나다.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공학 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무학여고 남녀공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행동에 나섰다. 무학여고 동문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공학 전환 신청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교장에게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의당은 무학여자고등학교를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무학여고 남녀공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 깊은 연대의 뜻을 밝힌다.

학교의 운영 방식은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인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재정 지원을 앞세워 여중·여고의 공학 전환을 장려하거나 압박하는 방식은 학교의 자율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구성원의 동의와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공학 전환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교육감의 책무는 여중·여고를 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존치·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여성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교육기관의 발전을 더욱 장려하고, 여중·여고의 존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공교육의 다양성과 교육권을 보장하는 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학 전환 유도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여성교육기관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여성의당은 무학여고 남녀공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굳건히 연대하며, 충분한 의견 수렴과 민주적 절차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공학 전환 시도를 끝까지 감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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