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

여성의당 논평/성명
여가부 폐지와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대선후보 윤석열과 결탁한 안철수를 규탄한다!
여성의당
2022-03-03 15:39:29 조회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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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은 여가부 폐지와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대선후보 윤석열과 결탁한 안철수를 규탄한다!

 

    금일 새벽,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권력 나눠먹기식’ 졸속 단일화를 추진했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는 거대 양당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며 양당정치를 비판하고 다당제를 통한 정치 양극화 해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자신의 기존  행보를 손바닥 뒤집듯 여성혐오에 편승하며 정치적 소신을 버리고, 그릇된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했다.  결국 정치적으로 무릎 꿇지 않겠다던 안철수는 ‘철수’했고, 낡고 구태한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안철수는 ‘완벽한 정권교체 실현’을 표방했으나, 이율배반적으로 여성혐오를 부르짖고, 소위 ‘이대남’으로 결집되는 백래시 세력에 의탁하는 윤석열 후보와 야합했다. 심지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가부폐지는 물론이고 성폭력 특별법 ‘무고죄’ 신설, 사법개혁 공약자료에 여성혐오 표현인 ‘오또케’ 사용, 여성 적대시 성차별 TV광고, 성평등 인식 질문에 ‘그 대답에 시간 쓰기 싫다’, 성인지 감수성 예산 30조 원으로 북핵을 막을 수 있다고 망언했다. 그리고 여성의제를 위해 기여하려던 국민의힘 선대본 여성본부 이수정 교수와 페미니스트이면서 여성 청년 정치인 신지예 대표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끝내는 내쳤다. 실로 ‘감탄고토’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안철수는 어젯밤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전문가 뽑을 머리는 있어야 한다’ 라고 말했고, 윤석열 후보가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세장에서는 ‘무능한 후보 뽑으면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말하며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고, 노골적인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쇼에 불과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처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선택은 시대착오를 넘어 여성유권자들에게 큰 좌절과 배신을 안겨주었다.

 

  이에 여성의당은 여성의제 대표 정당으로서 이같이 정당성 없고 여성혐오에 합류한 부정의한 단일화를 규탄한다! 여성의당은 이번 대선에서 대한민국에서 여성혐오를 분쇄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닌 여성 유권자의 표심으로 여성유권자를 배제하는 후보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고 심판을 할 것을 선언한다.

 

2022년 3월 3일

여성의당 지명 공동대표 장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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