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

여성의당 논평/성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아들 성매수 사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라!
성착취금지법입법본부
2021-12-24 17:19:26 조회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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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아들 성매수 사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라! 

사람을 사고파는 문제를 도박보다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대선판은 각성하라!

 

1. 아들의 성매수 범죄 의혹에 침묵하는 이재명 대선후보는 각성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들 이 모(29)씨의 상습도박에 이어 성매수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 모씨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흥 다녀왔다”, “씨X 내상 입었다”, “니들도 위닝해서 여자 사먹어라”, “돈을 어따(어디다) 쓰면 좋을까. 오피나 갈까”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성착취 후기글을 썼다. 상습도박의 경우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이재명 후보는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 앞에서 사과를 했다. 그러나 성매수 범죄의 경우 “아들이 성매수를 안 했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 믿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어놓았다. 성매수 범죄 의혹에 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은커녕 공인으로서의 태도와 성인지 감수성은 찾아볼 수 없는 경악스러운 태도이다.

2. 정치권과 언론은 성매수 범죄행위에 왜 침묵하는가!

성매매 방지법은 노무현 정부 때 제정, 시행되었다. 그 취지와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야 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이 도박과 성매매를 모두 저질렀으나 정치권과 언론은 상습도박행위만을 문제시할 뿐, 여성에 대한 폭력인 성매매에 대해서는 반성도, 언급도, 대책도 없다는 점에 우리는 깊이 분노한다. 언론에서는 ‘도박’만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의 눈치를 보며 범죄에 대한 언급조차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성매매는 상업화된 성착취로서 여성을 돈으로 사고 파는 인신매매 범죄이자 여성에 대한 폭력이며, 대한민국에서 성매매는 명백한 불법이다. 만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성착취 행위의 심각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어플, SNS 대화방 등에서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성매매 후기 공유를 통해 더 확산된다. 이들의 성착취 후기 공유는 텔레그램 성착취를 공유하고 유포하던 행위와 다르지 않다.

 

3.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의 성매수 사건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라!

성매수 후기는 본인이 스스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고백한다. ‘여자를 사먹었다’는 여성을 폄하하고 모욕하는 발언으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 수사기관은 여러 차례에 걸쳐 불법 상습도박과 불법 성매수 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 모씨의 성매수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해야 하며, 이를 규명해야 한다. 이재명 대선 후보 역시 아들의 말만 듣고 성착취 범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않는 태도를 철저히 각성하고 본 사건에 대해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

4. 대선 후보들은 만연한 성착취 범죄에 대한 정책 대안을 당장 제시하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처벌과 단속, 그릇된 성인지 감수성이 성착취를 만연하게 만들었음을 통감하며 여성의당 성착취금지법입법본부는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한다. 대선후보들은 인신매매이자 여성에 대한 폭력인 성착취 범죄에 대한 분명한 정책 대안을 내놓아야한다. 여성의당 성착취금지법입법본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인 성착취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1년 12월 24일
여성의당 성착취금지법입법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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