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여성의당 공동대표 이지원입니다.
저는 5월 17일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성명문, 5월 26일 서울역 여성혐오범죄 논평, 6월 4일 스토킹범죄처벌법 입법촉구 기자회견 발표문을 작성하면서 여성폭력의 연쇄고리를 선명히 느꼈습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성착취,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묻지마 살인'/여성혐오범죄 등은 절대 별개의 사안이 아닙니다.
이들 모두는 여성폭력의 연쇄고리에 놓여 있으며, 한국 사회가 여성폭력을 묵인하고 방조한 결과이자, 여성들의 일상이 재난과 다르지 않다는 징후입니다.
이에 여성의당은 여성이 완전하게 안전한 대한민국 사회가 구현되도록 정쟁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성의당은 내부의 남성중심성을 성찰하지 않은 채 그동안 수많은 여성의제를 외면한 국회를 압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남성권력으로 기울어졌던 국회를 여성들의 정치세력화로 바로 세우겠습니다.
본 기자회견을 주최하는 ‘젊은여성정치인연대(가칭)’은 여성의당 공동대표인 제가 초당적인 여성정치세력화를 모색하기 위해 젊은 여성 정치인들에게 제안한 것입니다.
기본소득당 신민주 서울시당 상임위원장, 녹색당 김혜미 공동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은수 (전)비례대표 후보 등이 이 연대체 결성에 뜻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저를 포함한 젊은 여성 정치인들이 소속 정당 및 당론을 뛰어 넘어 여성의제 법제화를 위해 세력화 할 수 있는 기틀이자, 페미니스트 정치를 위한 청사진을 구축하는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젊은여성정치인연대(가칭)'이 되도록 열심히 일궈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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