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콘텐츠

여성의당 공식 콘텐츠
공식콘텐츠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처방으로 성황을 이루는 종로 일대의 병원과 약국 거리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여성의당
2026-05-26 14:09:36 조회 2
댓글 0 URL 복사

#유지혜가바꾸는서울

최근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처방으로 성황을 이루는 종로 일대의 병원과 약국 거리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효과는 위고비, 부작용은 ZERO”, “싸고 빠르게 처방 가능”, “한 달 7kg 감량 보장”과 같은 불법 허위·과장 광고가 거리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비만치료제 성지’라고 불리는 병원 정보까지 공유되고 있었고, 비교적 손쉽게 처방이 이루어진다는 후기 역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외모 강박에서 비롯된 거식증, 식이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경고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이를 제지하기는커녕, 누구나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광고와 마케팅으로 끊임없이 주입하고 있습니다. 약국 거리와 의료광고 환경을 직접 둘러본 결과, 비만치료제 광고는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거리와 온라인 공간 전체가 여성들의 외모 불안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 역시 극단적인 다이어트 문화를 무방비로 접하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규제의 공백과 허위·과장 광고 속에서 여성들의 건강권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습니다. 임상 기준을 지키지 않은 무분별한 투약은 구토·구역질 같은 일상적 부작용뿐 아니라 담낭·췌장 관련 중증 이상 사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현장에서는 정상 체중이거나 심지어 저체중에 가까운 여성들한테까지 약물을 처방하는 위험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비만치료제 광고, 시술·성형 과대광고를 엄격히 관리하고 부작용 고지 의무와 처방 기준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여성들에게 외모 강박을 주입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