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취하에도 신속 수사? 박현수 청장은 동덕여대 편파수사 즉각 중단하고 책임자 징계하라 | |
여성의당
2025-05-16 0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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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은 작년부터 동덕여대의 학생 탄압에 분노한 7만 국민과 함께 서울경찰청의 편파수사 중단을 촉구해 왔다. 그런데 금일, 서울경찰청이 당당하게 동덕여대 학생들에 대한 ‘신속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가 학생들을 향한 고소를 취하한 지 불과 하루만이다. 서울경찰청은 국민의 분노가 우스운가? 서울경찰청의 선택적 정의, 편파적인 수사가 도를 넘은 지 오래다. 동덕여대의 수십억 원대 횡령과 불법적인 학생 탄압은 묵과하면서, 학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선 학생들에게는 공권력을 총동원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가 추가 고소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자체적인 인지수사로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을 무려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했으며,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동덕여대 인근 CCTV를 전수 분석하며 래커 구매자를 색출하고 있다. 이는 국회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한 내란 세력을 상대로도 이뤄지지 않은, 전례 없는 과잉 대응이다. 반면 경찰은 동덕여대 재단에 대해서는 어떠한 수사 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서울경찰청의 비호 아래 조원영 일가를 비롯한 사학비리 사범들은 아무런 수사도,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안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사학재단의 불의에 저항한 학생들을 향해서는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므로 신속하게 수사하여 송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재단 일가에는 온순한 양처럼 굴고 있는 것이다. 성별과 권력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권력을 집행하는 경찰의 비겁한 행태는 그들이 동덕여대 대학본부와 사학재단의 암묵적 공범이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 서울경찰청은 경찰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공정성과 도의마저 저버리고 멋대로 공권력을 휘둘러도 어떠한 심판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수개월간 자행된 동덕여대 학생들을 향한 편파수사를 즉시 해명하고 책임자를 전원 징계하라. 학생들에 대한 과잉수사를 진행할 시간에 동덕여대 사학비리와 불법행위를 엄정히 수사하고, 비리의 중심에 있는 조원영 이사장을 신속히 입건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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