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여성의날 대행진 선언 | |
여성의당
2025-03-10 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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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매년 여성의날이 되면 성평등 변화의 속도를 높이라는 여성들의 외침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집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현재의 속도로는 2158년이 되어서야 성평등한 사회에 도달하게 됩니다. 백 년이 지나도 완수하지 못할 더딘 변화를 더 가속기 위해, UN은 더 큰 투자와 과감한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속도는 현저히 느리다 못해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 격차 지수는 전체 146개국 중 94위이며, 성별 임금 격차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여성혐오 세력의 배후 노릇을 하는 동안 여성인권의 문제는 ‘젠더 갈등’이라는 말로 가려졌고, 오로지 정치적 이득을 위한 공격의 수단으로만 동원되고 있습니다. 여성혐오적 목소리가 과잉 대변되고, 반여성주의 폭거가 극심해진 대한민국의 속도로는 150년이 지나도 성평등을 이룰 수 없습니다. 지금의 위치에서 더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 여성폭력의 종식과 성평등 달성이라는 목표는 이념과 상관없이 정치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소명입니다. 여성을 지우고, 여성혐오 세력에 가담한 구태의연한 정치가 계속되어서는 안되며, 정치는 멈춰있던 여성의제를 해결하라는 여성들의 부름에 응답해야만 합니다. 여성의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수년간 방치되어 온 여성들의 요구를 모아 10대 의제를 선정했습니다. 이 요구는 광장에서 수십 년간 제기된 여성들의 절박한 외침이자, 현저히 뒤처진 여성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해답입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갑시다. 여성의당은 계속해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또한 반여성주의 세력을 등에 업고, 여성을 지우고 혐오를 확산시키는 정치를 향한 견제와 감시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탄핵 선고 이후 이어질 조기 대선에서, 여성의당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여성 의제를 정치의 영역으로 밀어 넣겠습니다. 여성의당은 성평등 사회를 염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 한국의 뿌리 깊은 성별 불평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성평등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자라서 차별하고 여대라고 거르는 성차별 기업 엄벌하라. 구조적 성차별 외면말고 여중•여고•여대 존치하라. 2025. 3.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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